양현종 대신 선발 기회 잡은 벤자민, 1⅔이닝 3실점 강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5.15 09: 56

양현종 대신 선발 기회를 잡은 좌완 투수 웨스 벤자민(28·텍사스 레인저스)이 2회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벤자민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1⅔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강판됐다.
1회 볼넷 1개를 내주긴 했지만 나머지 3타자를 잡고 실점 없이 시작한 벤자민은 2회 제구 난조로 순식간에 무너졌다. 율리에스키 구리엘과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연속 볼넷을 주며 주자를 쌓은 뒤 카일 터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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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마일스 스트로에게 중전 적시타로 추가 실점. 텍사스 덕 매티스 투수코치가 올라와 흐름을 한 번 끊고 갔지만 통하지 않았다. 마틴 말도나도에게도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만루에 몰린 벤자민은 로벨 가르시아를 헛스윙 삼진 잡았으나 마이클 브랜틀리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점째를 빼앗겼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 텍사스는 결국 투수를 교체했다. 투구수 49개의 벤자민 대신 우완 브렛 데거스를 투입했다. 데거스가 알렉스 브레그먼을 유격수 땅볼 잡고 이닝을 끝냈다. 벤자민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76에서 7.36으로 올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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