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타요' 타고 달린다..히트송과 핫 아이돌의 의미 있는 협업[Oh!쎈 레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8.12 13: 51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인기 애니메이션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성과 인기를 동시에 잡았다. 이들이 부른 애니메이션 '타요'의 주제곡 ‘헤이 타요(Hey Tayo)’가 키즈팝으로 사랑받고 있는 것. 
K-팝 아이돌과 키즈팝. 얼핏 보면 생소한 조합이지만 이미 다양한 키즈팝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그 가운데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 애니메이션 '타요'와 엔하이픈의 만남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엔하이픈은 지난 달 29일 ‘꼬마버스 타요’의 주제곡 ‘헤이 타요(Hey Tayo)’의 리메이크 음원을 발표하며 프로젝트의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엔하이픈이 리메이크한 ‘헤이 타요(Hey Tayo)’는 경쾌한 기타와 리드미컬한 베이스가 어루어진 디스코 팝 장르의 곡으로, 엔하이픈만의 에너지 넘치는 보컬로 재탄생됐다.  이어 11일에는 신곡인 두 번째 싱글 ‘빌리 포코(Billy Poco)’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돼 그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엔하이픈과 '타요'의 만남은 히트송과 대세의 만남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바다. 이미 전 세계 각종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13억뷰 이상을 기록한 메가 히트곡인 원곡과 발매하는 앨범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며 ‘4세대 핫 아이콘'이라고 불리고 있는 대세 그룹 엔하이픈의 협업이기 때문. 
이를 증명하듯 음원 발표 전부터 전 세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이들의 협업을 기대하는 키워드가 다수 상위권에 올랐고 ‘헤이 타요(Hey Tayo)’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650만(12일 기준)을 넘기며 인기몰이 중이다.
엔하이픈의 키즈팝 프로젝트는 팬덤으로부터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티저와 뮤직비디오 영상 속 멤버들의 모습이 경쾌하고 밝은 음악과 어우러지며 밝은 에너지를 선사하고 있는 것. 이에 팬들은 다양한 짤들을 만들어 공유하는 등 엔하이픈과 타요의 만남을 즐기며 기뻐하고 있다.
기존 팬덤뿐 아니라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어린 친구들과 학부모, 즉 대중에게 자연스럽고 친숙하게 다가감으로써 엔하이픈이 팬층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가 크다.  팬덤은 무대 위의 모습과는 다른 아티스트의 모습에 빠지게 되고, 애니메이션 시청자를 포함한 대중은 새롭고 색다른 콘텐츠를 소비하게 된다. 팬덤과 대중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시너지도 증폭될 전망이다. /seon@osen.co.kr
[사진]빌리프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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