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3년간 연습생 생활 한달 남짓.."데뷔조였지만 슬럼프 와서 무단불참"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4.25 11: 37

 과거 연습생이라고 주장한 한서희가 연습생 계약을 하고 지낸 것은 한 달 여 정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오전 양현석 YG 전 대표 프로듀서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보복협박)등 혐의에 대한 재판에 한서희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한서희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연습생 생활을 검찰과 경찰의 조사에서 진술했지만 실제 연습생 계약을 맺고 활동한 것은 한 달 뿐이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2013년 연습생으로 선발 된 것은 기억하지만 연습생 계약을 체결한 증거를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OSEN DB.

FNC엔터테인먼트 역시 연습생으로 캐스팅 했으나 계약을 앞두고 부적격한 사유가 발생하여 계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서희는 2015년 6월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에서 구구단 데뷔로 계약을 맺었다고 했다. 하지만 한서희는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에서도 계약해지를 당했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2015년 6월부터 2015년 7월까지 한 달 남짓이다. 연습생 시절 무단으로 연습에 불참하고 회사와 상의 없이 성형수술을 해서 계약을 해지하였다”라고 법원에 밝혔다.
한서희 역시 연습에 무단으로 불참한 것을 인정했다. 한서희는 “무단으로 불참을 한 것은 맞다. 하지만 성형수술은 안했다. 연습생을 하다가 슬럼프 같은 게 와서 집에만 있었다. (젤리피쉬에서) 저를 달래다가 숙소를 들어오라고 했었는데, 들어가기 싫다고 했다. 저는 당시에 혼자 사는 집이 있었다. 데뷔조였다”라고 말했다.
한서희는 마약을 하면 연습생이나 아이돌로 데뷔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한서희는 “꿈이 있었다”라며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의 차이다”라고 설명했다.
한서희는 또한 “저는 2017년 3월 가수의 꿈을 포기했다. 2차 가해를 하지 말아달라”라고덧붙였다..
이날 증인 출석한 한서희는 2020년 7월 소변검사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 및 암페타민 등 향정신성의약품 양성 반응이 나와 보호관찰소에 구금된 뒤 기소됐다. 당시 한서희는 이미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2017년 선고받아 집행유예 기간 중이었다. 한서희는 1심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돼 지난해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돼 수원구치소에 수감 중이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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