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호와 김태리가 틱톡 인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6일 오후 생방송된 제58회 백상예술대상(2022)에서 이준호와 김태리가 인기상을 수상했다.
총 328만표 중 이준호는 약 101만표를, 김태리는 약 75만표를 획득해 수상자가 됐다.
이준호는 "이렇게 상을 주시기 위해서 팬분들이 불철주야 투표를 해주셨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런 상을 개인적으로 받게 되는 건 처음인데 진심으로 시간을 내 투표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과 2PM 준호를 사랑해주셔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태리는 "이번에는 별로 안 떨릴줄 알았는데 심장이 너무 떨렸다. 이번에 투표 시스템에 대해 아주 잘 알게 됐는데 아주 전쟁을 치렀다고 하더라. 열심히 투표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저에게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저를 더 멋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준 작품에게 나희도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울먹였다.
한편 백상예술대상 인기상은 4월 22일 오전 11시(이하 한국 시간)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8일간 투표가 진행됐으며 TV·영화 부문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남자 34명, 여자 34명의 후보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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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틱톡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