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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 페어?’ 애매했던 판정...키움, 요키시 호투 & 송성문 3타점으로 극복 [고척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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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연승을 마크했다. 석연찮은 심판 판정 악재도 극복했다.

키움은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키움은 2연승을 달렸고 23승19패를 마크했다. 반면, 한화는 다시 3연패 수렁에 빠지며 13승29패가 됐다. 공동 최하위 탈출은 실패했다.

OSEN DB

키움이 4회초 주도권을 쥐었다. 4회초 1사 후 이정후의 2루타, 김혜성의 좌전안타와 2루 도루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송성문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리드를 잡았다.

5회초에는 2사 후 박주홍의 내야안타와 김태진의 중전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야시엘 푸이그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 김혜성의 2루타 이후 송성문의 우전 적시타가 나오며 격차를 4-0으로 벌렸다.

하지만 7회초 묘한 상황이 발생하며 한화가 바짝 추격했다. 7회초 1사 후 정은원이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이후 노시환이 우선상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때 1루심의 판정 시그널이 애매했다. 파울 시그널을 취하는 듯 했지만 최종 판정은 페어였다. 한화 1루 주자 정은원은 홈까지 파고 들었다. 키움 선수들은 당황했고 홍원기 감독은 심판 시그널을 문제 삼으며 격렬하게 항의했다. 비디오판독까지 요청했지만 판정은 되돌릴 수 없었다.

결국 1사 2루에서 김인환이 삼진을 당했고 노시환이 낫아웃 상황을 틈타 3루까지 진출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이진영이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3-4까지 추격했다.

한화는 8회말 문동주를 올려 마지막 지키기에 나섰지만 타선이 더 이상 반격하지 못했다.

키움은 선발 요키시가 6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송성문이 2안타 3타점으로 팀 득점의 대부분을 책임졌다.

한화는 선발 윤대경이 5이닝 4실점으로 강판됐다. 문동주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역전은 역부족이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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