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WINNER)의 음악 여정 2막을 알리는 티저 영상이 공개돼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블로그에 위너 컴백 트레일러를 게재했다. 오는 7월 5일 신보 발표 일자를 확정한데 이어 이들이 앞으로 펼쳐낼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영상이다.
영상은 한 줄기 빛 속에 나타난 송민호의 멋진 스윙으로 시작됐다. 네잎 클로버가 새겨진 공을 쳐내며 마치 자신들의 컴백 신호탄을 쏘아올린 듯한 상징적 장면이다.
이후 각기 다른 공간에 흩어져 있던 이승훈, 김진우, 강승윤이 순차적으로 등장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무장, 분주하게 발걸음을 옮긴 이들은 이내 한자리에 모였다.
멤버들을 비춘 스포트라이트는 위너의 심볼인 알파펫 'W'를 떠올리게 해 팬들에게 짜릿한 전율을 안겼다. 그 아래서 멤버들은 서로를 마주보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모습을 연출했다.
첫 티저 영상부터 압도적 스케일과 높은 완성도를 보여줘 뜨거운 반응이다. 팬들은 "티저일뿐인데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 하다" "올해 내 최고의 행운은 위너의 컴백", "2년 3개월 동안 이 순간만 기다려왔다"는 등의 글로 환호했다.
위너는 그간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과 뛰어난 프로듀싱 역량을 증명하며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멤버들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2020년 정규 3집 'Remember'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이끌어냈다.
위너는 오는 7월 5일 오후 6시에 새 앨범을 발매한다. 뛰어난 음악성과 세련된 감성으로 팬덤을 넘어 전세계 리스너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이들이 이번에는 어떤 곡으로 대중을 매료시킬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