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혁 “첫 솔로 ‘ERROR’, 악뮤 앨범 속 오류와 모순 간극 줄이려 했다” [Oh!쎈 현장]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10.17 11: 18

AKMU의 이찬혁이 데뷔 8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매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찬혁은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YG신사옥에서 정규 1집 [ERROR]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014년 AKMU 데뷔 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그는 “이렇게 빨리 제 개인 작업물을 들고 발표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이번 연도 초에 갑자기 앨범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왠지모르게 많은 분들이 들어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11곡이 유기성을 가지고 묶여있는 앨범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찬혁의 솔로 첫 정규앨범 [ERROR]는 이찬혁 특유의 솔직한 감성과 철학적 사유, 유기적 구성이 돋보이는 가운데 삶에 대한 태도와 심리적 변화를 인상적으로 그려낸 앨범이다. 전곡 작사·작곡에 나선 이찬혁은 과거에 대한 후회, 현재에 마주한 모순 그리고 미래를 향한 욕망을 날 것 그대로 담아냈다.
그는 ‘ERROR’라는 타이틀에 대해 “여태까지 악뮤로 활동하면서 너무나 즐거웠고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해왔는데 그 생각들에 오류들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악뮤의 전작 ‘넥스트 에피소드’라는 앨범에서 자유와 사람에 대해 많은 말을 했는데 내가 당장 죽게 된다면 난 여전히 그것을 최대 가치로 생각할 것인가를 고민했고 거기에서 찾아오는 모순적인 생각이 들었다. 이번 앨범을 통해 그 간극을 줄여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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