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X성동일, 총성 울린 뒤 숨막히는 일촉즉발 상황(‘커튼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2.10.30 08: 50

‘커튼콜’의 강하늘과 성동일이 인생의 판도를 바꿀 운명 같은 만남을 시작한다.
오는 31일 내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연출 윤상호, 극본 조성걸)은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한 남자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자금순(고두심 분)의 마지막 소원 성취를 위해 운명을 건 큰 연극 판을 준비하는 두 주인공 강하늘과 성동일의 첫 만남 장면이 공개됐다. 
강하늘은 극중에서 매사에 열과 성을 다해 살아가는 무명의 연극배우이자 자금순과 묘한 인연으로 얽히는 유재헌 역으로 나온다. 성동일은 유재헌의 연기 실력에 반해 은밀하고도 거대한 제안을 하는 자금순의 오른팔 정상철 역으로 등장한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북한군 특수부대원 복장을 입은 유재헌이 무대 위에서 열연을 펼치는 모습이다. 때로는 총을 든 채 누군가를 위협하고 있어 어떠한 상황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반면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본다는 듯 여유로운 표정과 매서운 눈빛을 한 정상철의 모습은 즉각적으로 긴장감을 유발시킨다.
두 사람이 함께한 장면에서는 불꽃이 튀는 것처럼 서로를 경계하는 분위기가 팽팽하게 묻어난다. 그런 유재헌의 손에는 무언가가 들려 있어 정상철이 건넨 물건이 무엇인지 어떠한 이야기를 나눴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정상철의 말에 잠시 주저하는 유재헌의 표정도 담겨 있어 과연 그의 제안을 받아들일지 궁금증을 안기며 첫 방송을 향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커튼콜’ 제작진 측은 “1회부터 역사적 배경에 웅장한 스케일의 포문을 연다. 다양한 인물들이 얽혀 다채로운 사건들이 휘몰아치듯 펼쳐지면서 긴장감과 재미를 더할 것”이라며 “유재헌과 정상철의 긴장감 넘치는 만남이 극 중 어떤 나비효과를 몰고 올지 지속적으로 지켜봐달라”고 시청을 독려했다. 
매회 일촉즉발의 긴장감과 울림 강한 대서사시로 반전과 감동이 쫄깃하게 엮인 드라마 ‘커튼콜’은 ‘달이 뜨는 강’, ‘바람과 구름과 비’, ‘사임당 빛의 일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과 영화 ‘히트맨’, ‘청년경찰’ 등을 제작한 조성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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