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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오리알되나..김새론, 음주운전 후폭풍→소속사 "재계약NO"[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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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배우 김새론이 최근 일어난 음주운전 사건에도 함께 피해를 해결해주려 애썼던 소속사와도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갈 곳 잃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부근에서 만취한 채 운전을 하다 인도 위 구조물을 들이받고 도주했다는 소식이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사고 당시 찍힌 CCTV에 따르면 김새론이 운전한 차량은 가드레일, 가로수, 변압기 등을 여러차례 들이받았고. 이로 인해 인근 상가와 가로등에 전시가 일시적으로 끊기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경찰 조사 결과에서도 사고 당시 김새론의 혈중 알코올농도가 약 0.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김새론 씨는 명백한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 최대한 보상을 진행 중이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책임질 예정"이라며 "피해 입으신 모든 분들과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새론 역시 자신의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 분들, 시민 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고로 인한 피해는 현재 회사와 함께 정리해 나가는 중이며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과했다.

이로 인해 김새론은 촬영 중인 작품과 준비하던 작품에 하차했고, 제작에 차질을 입힌 것에 대해서도 동료 배우들을 비롯한 제작진에게도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작품까지 불발 된 김새론 발등에는 불이 붙었다. 아무래도 음주사고 합의금과 보상금이 남아있기 때문. 앞서 한 유튜버도 지난 11월 초, 이와 관련해 김새론이 음주 사고로 그간 모은 돈을 모두 사용했으며, 현재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천재 아역으로 불리던 김새론의 '알바설'에 대한 사실여부에 대한 의견이 갈린 가운데, 당시 김새론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OSEN에 “김새론이 생활이 어려워져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게 맞다”며 이를 공식 인정했다.  

그리고 한달여가 지난 오늘 1일 김새론의 골드메달리스트 측 관계자는 OSEN에 “김새론과 전속 계약이 만료됐다”며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0년 1월 전속 계약 소식을 전했던 그는 재계약 없이 회사를 떠나게 된 것이다.

아역시절부터 20여년간 꾸준한 활동으로 쌓아왔던 김새론. 음주운전 후폭풍으로 커리어는 물론 소속사까지 잃게 되면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고 말았다. 과연 김새론이 이 위기를 딛고 홀로서기로 극복할지 많은 이들도 주목하고 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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