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 들킨 강하늘, 하지원에 “우리의 추억 연기 NO, 진짜였다” (‘커튼콜’)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12.12 22: 28

‘커튼콜’ 강하늘이 하지원에게 정체를 들켰다.
12일 방송된 KBS2TV 월화드라마 ‘커튼콜’(연출 윤상호, 극본 조성걸)에서는 유재헌(강하늘 분)이 박세연(하지원 분)에게 정체를 들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헌은 “누나 뭐 바보냐. 그렇게 앉아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냐”라고 말했다. 박세연은 “네가 뭔데? 동생이라서 그래? 이래라 저래라 네가 뭔데 나한테 그래. 네가 뭐냐고”라고 물었다. 이에 유재헌은 “누나 내가 뭐냐고 했습니까? 우리가 남입니까?”라고 되물었다. 그 말에 박세연은 “그래 맞아. 우린 남이야. 안 그래? 유재헌?”이라고 말해 유재헌을 당황하게 했다.

그러나 유재헌은 끝까지 정체를 숨기려 했다. 박세연은 “너 끝까지 이럴래. 연극배우 유재헌”이라며 못을 박았다. 이에 유재헌은 “제 말 한 번만 들어달라. 설명할 수 있다”라며 해명하려 했고, 박세연은 “뭘 설명할 건데”라며 받아쳤다. 그러곤 박세연은 “왜 그랬는지 알 거 같아서. 그래서 나도 모르는 척했던 거야. 저 기자가 날 찾아온 이유도 동생이 아닌 너를 동생으로 취재하기 위해 온 거다. 그게 밝혀지면 어떻게 될 것 같냐. 네 얼굴이 낙원 그룹에 돌아온 세 번째 손자 리문성으로 기사 박혀 나가면 넌 어떻게 될 것 같냐. 내가 바보 같냐”라고 따졌다.
유재헌은 사과했고, 박세연은 “한 가지만 물어보자. 나한테 잘해줬던 거 그거 네가 해야 하는 연기라서 그랬던 거냐. 너랑 즐거웠던 시간들, 우리의 추억, 그 모든 게 다 가짜였냐”라고 물었다. 이에 유재헌은 “아니요. 진짜였다. 리문성으로도, 연극배우 유재헌으로도 진짜였어요”라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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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커튼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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