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제이 "한국사 단편소설 같다"➝"부주의했다"..사과[전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01.11 11: 32

그룹 엔하이픈 멤버 제이가 한국사를 폄하하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너무 부주의했다”라고 사과했다.
제이는 11일 공식 팬 플랫폼을 통해서 “이유가 어찌 됐건 엔진(팬덤) 여러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 드린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제이는 지난 10일 멤버 성훈과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성훈이 “요즘 한국사가 재미있다”라고 말하자, “나는 세계사. 한국사는 학교 공부로 어느 정도 배웠다. 뭔가 정보량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해야 하나. 그냥 몇 주 공부하거나 훑어보면 너무 빨리 끝난다. 단편소설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엔하이픈(ENHYPEN)의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디멘션 : 앤서(DIMENSION : ANSWE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엔하이픈(ENHYPEN) 제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1.10 /cej@osen.co.kr

제이는 “제가 한국사라는 중요한 주제에 대해 개인적인 인상만으로 너무 부의주의하게 말했다. 부족한 지식을 가지고 함부로 이야기할 내용이 아니었다. 제가 아직도 배울 게 많다는 것을 오늘 다시 한 번 크게 깨닫는 계기가 됐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제이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볍게 보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지만, 충분히 그렇게 느끼실 수 있는 말들이었다 생각하고 제 잘못이다. 죄송하다. 앞으로 항상 조심하고 더 공부해 엔진 여러분들께 부끄럽지 않은 아티스트가 되겠다”라고 거듭 입장을 전했다.
다음은 제이의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엔하이픈 제이입니다. 제가 오늘 위버스 라이브를 한 후 팬분들의 반응을 보면서 정말 놀랐습니다.
이유가 어찌 됐건 엔진 여러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가 한국사라는 중요한 주제에 대해 개인적인 인상만으로 너무 부주의하게 말을 하였습니다. 부족한 지식을 가지고 함부로 이야기할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아직도 배울 게 많다는 것을 오늘 다시 한번 크게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볍게 보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지만 충분히 그렇게 느끼실 수 있는 말들이었다 생각하고 제 잘못입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 항상 조심하고 더 공부하여 엔진 여러분들께 부끄럽지 않는 아티스트가 되겠습니다.
항상 여러분께 많은 걸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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