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인연' 고은미 "성대결절 걸려..악행은 김유석이 다한다"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4.13 11: 09

'하늘의 인연' 고은미가 성대결절 고백과 더불어 캐릭터 소개를 전했다.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새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김유석, 전혜연, 정우연, 서한결, 진주형, 고은미, 조은숙, 변우민, 조미령, 김진형 감독이 참석했다.
‘하늘의 인연’은 아버지의 그릇된 욕망이 만들어낸 비극으로 원수가 되어버린 부녀가 마침내 천륜의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배우 서한결, 김유석, 정우연, 고은미, 김진형 PD, 진미령, 조은숙, 전혜연, 진주형(왼쪽부터)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3.04.13 / dreamer@osen.co.kr

이날 고은미는 캐릭터 소개에 앞서 "제가 성대결절에 걸려서 허스키하다. 원래는 목소리가 큰데 작게 말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는 "저는 전미강 역할을 맡았다. 현실과 상관없이 재벌역할이다. 옷이나 패션쪽으로 보여드릴게 많을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늘 제가 악역하고 나쁜짓 혼자 다 했는데 이번 드라마에는 (김)유석 오빠가 다 해주실거다. 저는 복수를 하게끔 만드는 캐릭터다. 그게 좀 다르다. 재밌을 것 같다. 기대 많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이전 작품속 캐릭터와 다른 전미강의 차별점을 묻자 고은미는 "저보다 더 나쁜짓 많이하는 사람 있다는거다. 그게 남편이다. 믿었던 남편이 배신감 때문에 제가 복수를 하게끔 한다"며 "좀 다른건 이번엔 제가 제 손에 피 묻히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복수를 하게끔 만드는 그런 역할이어서 카리스마 있게 잘 해보려고 생각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늘의 인연’은 오는 17일 오후 7시 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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