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정재 측근 "이정재, 탑과 몇년째 연락도 안해"..'오겜2' 루머 반박(인터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06.29 18: 15

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하는 가운데, 배우 이정재가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돌고 있다. 이에 대해 측근은 "두 사람이 실제로 몇년 간 일절 교류가 없었고 연락도 하지 않았다"며 "캐스팅 관여 의혹은 말도 안 되는 루머"라고 반박했다.
29일 오후 이정재의 측근은 OSEN에 "이정재와 탑이 몇 년 동안 교류가 전혀 없었고, 서로 연락도 하지 않고 지냈다"며 "두 사람의 마지막 연락 자체가 이미 수년 전의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몇 년 간 연락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건 진짜 말도 안 되는 루머"라며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또한 OSEN의 추가 취재 결과, 이정재는 지난 23일 진행된 '오징어 게임' 시즌2 대본 리딩 현장에서 탑의 얼굴을 봤고, 이 자리에서 탑의 캐스팅 소식을 최종적으로 알게 됐다고.
빅뱅의 멤버였던 탑은 지난해 4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돼 그룹을 탈퇴했다. 현재 탑과 정식으로 계약을 맺은 소속사는 없지만, 한국 활동을 비롯해 관련된 일을 봐주는 국내 매니지먼트(흰엔터테인먼트)와 대표가 있는 상황이다. 흰엔터 대표는 OSEN에 "일을 전담으로 맡아서 봐주는 정도는 아니고, 친분으로 일이 있을 때마다 조금씩 도와주고 있다. '오징어 게임2'에 대해선 특별히 봐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넷플릭스 측은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새로운 출연진을 오픈했다. 박규영, 조유리, 강애심을 비롯해 이다윗, 이진욱, 최승현, 노재원, 원지안 등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과거 2016년 대마초 흡입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최승현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논란이 불거졌다. 여기에 한 매체에서는 주인공 이정재가 캐스팅 과정에 관여했다며 개입설을 주장했다. 
해당 보도는 사실무근이었고,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이정재 배우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를 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작품의 캐스팅은 감독님과 제작사의 권한이다. 이정재 배우는 '오징어 게임2'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많은 배우 분들이 출연을 위해 노력하고 오디션을 통해 결정된다는 점을 누구보다 알고 있다"며 "이정재 배우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를 했다는 점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라고 강조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넷플릭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