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안우연 "이준호, 남자가 봐도 멋지더라..수트핏 감탄" [인터뷰②]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7.27 14: 16

배우 안우연이 ‘킹더랜드’에서 호흡을 맞춘 이준호에 대해 “남자가 봐도 멋지다”고 말했다.
안우연은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 연출 임현욱, 제작 앤피오엔터테인먼트, 바이포엠스튜디오, SLL)에서 천사랑(임윤아)의 문제적 전 남자친구 공유남으로 열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킹더랜드’는 지난 26일 넷플릭스 공식 순위 사이트 넷플릭스 TOP10에서 비영어 TV 부문 1위를 차지했고, 최고 시청률 12.3%(8회)를 나타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배우 안우연 2023.07.27 /sunday@osen.co.kr

안우연은 극 중 천사랑의 남자친구 공유남 역을 맡아 1회부터 5회까지 특별출연했다. 안우연은 철부지에다가 눈치 없고, 무심하기까지 한 남자친구 공유남 역을 통해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안우연의 연기에 “얄밉다” 등 ‘밉상’ 반응이 이어진 건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는 ‘훈장’과도 같다.
안우연은 이준호와 연기 호흡에 대해 묻자 “멋있더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는 “운동과 다이어트를 하셔서 그런지 어깨도 넓었고, 정장 핏도 멋있었다. 회장 아들이라는 역할이라 시크한 면이 있는데 과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남자가 봐도 멋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준호와 임윤아가 MC도 같이 했어서 그런지 너무 친한 사이이고 편했다. 차에서 셋이서 같이 대기할 때가 있었는데 너무 편했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준호와 함께 촬영했던 장면에서의 에피소드도 밝혔다. 안우연은 “팔 꺾이는 장면은 연기이긴 했는데 너무 아파하면 콩트처럼 보일 것 같아서 조절을 했다. 시청자 분들이 정말 아픈 것처럼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안우연은 “팔 꺾이고 자리를 떠나면서 쓰레기를 걷어차는데 컷 사인이 나고 다들 괜찮냐고 물어보셨다. 쓰레기 봉투는 가벼웠는데 아파보이도록 연기를 했었다. 그리고 ‘두고보자’라면서 가는 건 애드리브였다”고 웃었다.
안우연은 ‘문제적 전 남자친구’ 공유남에게 “너 솔직히 너무했어”라며 “공유남이 천사랑을 놓친 걸 후회해도 얼마 가지 않았을거다. 다른 누군가가 나타나면 푹 빠져서 사랑하고, 또 서운하게 했을 사람이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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