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월드컵 운명의 3차전…'홍김동전'→'하늘의 인연' 결방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8.03 12: 28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운명의 3차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생중계 여파로 일부 예능과 드라마가 결방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3일 오후 7시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을 치른다.
1차전 콜롬비아에 0-2로 패한 여자 대표팀은 2차전 모로코에도 0-1로 패하면서 승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조별리그 최종전 독일과 경기에서 5골 차 승리를 거둬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

여자 축구 대표팀이 운명의 대결을 앞둔 만큼 방송사도 총력을 다해 이를 중계한다. MBC는 오후 6시 35분부터, KBS와 SBS는 오후 6시 30분부터 이 경기를 중계한다. 이에 따라 방송사 편성에도 변경이 생겼다.
MBC는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 결방을 결정했다. ‘하늘의 인연’은 임신한 여자를 버리고 욕망을 좇아간 천륜의 원수인 아빠에 대해 딸이 복수하고 성공하는 분투기를 그린 드라마로, 최고 시청률 4.8%를 기록 중이다.
KBS는 예능 ‘홍김동전’ 결방을 결정했다.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는 월드컵 중계를 마친 뒤인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며, 이어 ‘세컨하우스2’가 편성됐다. SBS는 월드컵 중계로 인한 편성에 큰 변동은 없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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