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신인 고영우 3안타 3타점’ 키움, 1회 6득점 폭발→3연패 탈출…두산, 4사구 11개에 무너졌다 [잠실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4.04.21 17: 07

키움 히어로즈가 더블헤더 1차전에서 먼저 승리를 챙겼다. 
키움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
지난 경기 두산에 8-19 대패를 당했던 키움은 이날 이용규(중견수)-로니 도슨(지명타자)-송성문(2루수)-최주환(1루수)-김휘집(유격수)-이형종(우익수)-주성원(좌익수)-김재현(포수)-고영우(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아리엘 후라도가 등판했다.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더블헤더 1차전이 열렸다.이날 더블헤더 1차전 선발로 홈팀 두산은 김동주, 방문팀 키움은 아리엘 후라도를 선발로 내세운다.1회말 1사 1, 2루 상황 키움 고영우가 달아나는 2타점 2루타를 날리고 2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2024.04.21 / dreamer@osen.co.kr

키움 타선은 1회에만 6점을 뽑는 저력을 발휘했다.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 출연했던 신인 내야수 고영우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휘집도 4타수 3안타 2득점 1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했다. 주성원도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 후라도는 7이닝 10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3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시즌 3승째다. 김재웅(⅓이닝 1실점)-조상우(⅔이닝 무실점)-주승우(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더블헤더 1차전이 열렸다.이날 더블헤더 1차전 선발로 홈팀 두산은 김동주, 방문팀 키움은 아리엘 후라도를 선발로 내세운다.6회말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4.04.21 / dreamer@osen.co.kr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강승호(1루수)-헨리 라모스(우익수)-전민재(2루수)-김기연(포수)-박준영(유격수)가 선발출장했다. 선발투수는 김동주가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투수 김동주는 3⅔이닝 7피안타 5볼넷 1사구 2탈삼진 7실점(3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박신지(4⅓이닝 1실점)-홍건희(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역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김재환(시즌 5호)과 박준영(시즌 4호)이 홈런을 터뜨렸고 강승호는 3안타 경기를 했다. 정수빈, 허경민, 양의지도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더블헤더 1차전이 열렸다.이날 더블헤더 1차전 선발로 홈팀 두산은 김동주, 방문팀 키움은 아리엘 후라도를 선발로 내세운다.4회초 2사 1루 상황 두산 선발 김동주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2024.04.21 / dreamer@osen.co.kr
키움은 1회초 선두타자 이용규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도슨은 1타점 3루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송성문의 타구는 3루수 허경민이 잡았지만 홈 승부에서 3루주자 도슨이 먼저 홈으로 들어가면서 한 점이 더 나왔다. 이후에도 키움 타선은 식지 않았다. 최주환이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김휘집이 안타를 때려냈고 이형종의 타구에는 2루수 실책이 나와 1사 만루가 됐다. 주성원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한 점을 더 추가했다. 
1사 만루 찬스가 계속된 키움은 김재현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렸고 고영우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6-0을 만들었다. 이용규는 몸에 맞는 공, 도슨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송성문이 1루수 땅볼로 아웃되며 길었던 1회 공격이 끝났다.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더블헤더 1차전이 열렸다.이날 더블헤더 1차전 선발로 홈팀 두산은 김동주, 방문팀 키움은 아리엘 후라도를 선발로 내세운다.2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두산 김재환이 추격의 우월 솔로포를 날리고 홈을 밟은 뒤 강승호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4.21 / dreamer@osen.co.kr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더블헤더 1차전이 열렸다.이날 더블헤더 1차전 선발로 홈팀 두산은 김동주, 방문팀 키움은 아리엘 후라도를 선발로 내세운다.1회말 1사 1, 2루 상황 키움 고영우의 달아나는 2타점 2루타를 때 홈을 밟은 이형종이 더그아웃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4.21 / dreamer@osen.co.kr
두산은 2회말 김재환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추격했다. 키움은 4회초 김휘집이 안타로 출루했고 이형종은 진루타를 쳤다. 2사 2루에서 주성원은 1타점 적시타를 날려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두산은 5회말 박준영, 정수빈, 허경민이 3타자 연속안타로 한 점을 따라갔다. 
키움은 6회초 선두타자 김휘집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형종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고 주성원은 2루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잡혔지만 김재현의 몸에 맞는 공에 이어서 고영우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8-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두산은 7회말 박준영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한 점을 추격했다. 8회에도 허경민 안타, 양의지 안타, 대주자 조수행 3루 도루, 강승호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따라갔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더블헤더 1차전이 열렸다.이날 더블헤더 1차전 선발로 홈팀 두산은 김동주, 방문팀 키움은 아리엘 후라도를 선발로 내세운다.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키움 김휘집이 안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2024.04.21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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