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 좌완 엔스, 좌투수에 약한 KIA 타선 봉쇄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4.27 09: 26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가 27일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한다. 
전날 경기에서는 LG가 1-5로 뒤지다 7-6으로 뒤집어 역전승을 거뒀다. KIA 수비진의 실책과 실수가 많았다. LG는 찬스에서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고, 모처럼 불펜진이 좋은 투구로 1점 차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27일 외국인 좌완 엔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6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하고있다. 지난 21일 SSG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5이닝 8피안타 8실점으로 난타 당했다. 직전 경기의 부진을 만회할지 주목된다.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LG는 엔스를, 방문팀 롯데는 윌커슨을 선발로 내세웠다.5회초 롯데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LG 선발 엔스가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4.16 / dreamer@osen.co.kr

KIA 타선은 좌투수에게 타율 2할4푼9리로 약하다. 반면 우투수에게 타율 3할2푼6리로 강하다. 10개 구단 타율 1위다. 좌완 엔스가 이점을 발휘할지. 
KIA는 이의리가 부상으로 빠진 선발 로테이션에서 황동하가 임시 선발로 나선다. 
황동하는 올해 3경기에 등판해 4이닝 4실점(0자책)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일 KT전에서 1.2이닝 4실점(0자책)을 허용한 후 2군으로 내려갔다.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NC 2군과 경기에서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날 선발 등판을 위해 1군 엔트리에 등록된다.
KIA 타선은 김도영이 맹타로 이끌고 있다. 전날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최근 뜨거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팀 타율 1위인 KIA 타선은 어느 정도 득점을 낼 수 있다. 임시 선발을 내세운 마운드가 LG 타선을 막아주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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