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3연패 탈출 이끈 2000년대생 트리오…국민 유격수, ”영건들이 주도하고 해결한 경기” 찬사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5.09 22: 57

“오늘은 영건들이 주도하고 해결한 경기였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서 김헌곤의 결승타에 힘입어 5-2로 이겼다. 지난 3일 대구 롯데전 이후 3연패 마감. 
선발 투수로 나선 좌완 이승현은 6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이후 최하늘(1⅓이닝), 최성훈(⅓이닝), 우완 이승현(⅓이닝), 오승환(1이닝)이 무실점을 합작했다.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전날 12회 연장 승부끝에 패한 삼성은 3연패의 분위기 반전을 노리며 2번 구자욱-4번 김영웅 타순 변화를 줬고 이승현이 선발 출전하고 2연승을 완성한 1위 KIA는 2위 NC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고 네일을 선발로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KIA 타이거즈에 5-2로 승리한 후 김헌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05.09 / foto0307@osen.co.kr

특히 오승환은 3점 차 승리를 지키며 KBO리그 최초 개인 통산 410세이브이자 역대 7번째 5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했다.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4번 중책을 맡은 김영웅은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 3득점을 올렸고 이재현도 안타와 타점을 추가했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오늘은 영건들이 주도하고 해결한 경기였다. 투수 이승현, 김영웅, 이재현 선수 등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전날 12회 연장 승부끝에 패한 삼성은 3연패의 분위기 반전을 노리며 2번 구자욱-4번 김영웅 타순 변화를 줬고 이승현이 선발 출전하고 2연승을 완성한 1위 KIA는 2위 NC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고 네일을 선발로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8회말 무사 만루 김헌곤의 역전 2타점 좌중간 2루타 때 득점을 올린 이재현과 김영웅을 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2024.05.09 / foto0307@osen.co.kr
또 “김헌곤 선수의 무사 만루 찬스에서 경기를 가져오는 타점으로 오늘 경기의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최근 타선 컨디션이 살짝 떨어져 어려운 경기를 펼쳤는데 다시 살아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입장 관중은 1만 6769명으로 올 시즌 평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박진만 감독은 “올 시즌 라팍 평일 최다 관중이라고 들었는데 팬 여러분들께도 항상 감사드린다. 주말 3연전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오는 10일부터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가 3연전의 첫 테이프를 끊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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