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지연, '아기 신발' 준비.."2세 생각하며 만들었다"[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5.10 15: 31

야구선수 황재균과 티아라 지연이 함께 '마카쥬' 취미에 도전했다.
9일 지연 유튜브 채널에는 "취미생활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지연은 "일주일만에 본거 아니야?"라며 황재균을 향한 애교를 발산했다. 그는 "완전 보고싶었다. 남편이 시즌중이라 원정이 많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마카쥬에 도전했다. 황재균은 "오늘 우리 여보가 신발에 색칠하고싶다고 해서 제 친구 불러서 이런거 했다"고 설명했다. 지연은 완성작들을 보며 "근데 너무 잘했다. 여보가 이거 연애할때 해줬다"고 황재균이 손수 꾸민 에코백을 자랑했다.
황재균은 "맨날 그거 들고다녔다"고 말했고, 지연은 "이게 오빠가 에코백에다가 지연 써두고 그림도 그려줬다. 잘 했다"고 감탄했다. 그는 "오늘은 오빠의 취미였던 마카쥬를 해볼거다. 똥손이라 걱정된다. 그림을 너무 못 그려서"라면서도 "근데 그림 그리는게 아니고 색칠하는건 조금 더 쉽지? 다행이다"라고 애써 안도했다.
두 사람은 황재균의 지인이기도 한 마카쥬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운동화 마카쥬에 도전했다. 지연은 "많이 어렵냐"고 물었고, 선생님은 "고른 디자인이 그렇게까지 어렵지 않다. 하다보면 어려울수도 있고 실력에따라 다르다"라고 말했다. 지연은 "똥손이어도 되냐"고 걱정했고, 선생님은 "유튜브를 봤는데.."라고 지연의 그림실력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그림 실력이 중요하진 않다. 대신 꼼꼼하면 된다. 네일아트 같은거 즐겨하거나 잘하면 잘한다"라고 달랬다.
그러던 중 지연은 "남편 운동화가 갑자기 사라져서 키즈 운동화에 하게 됐다"고 작은 사이즈의 유아용 운동화를 보여줬다. 그는 "너무 귀여워!"라고 감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운동화 한 짝씩을 들고 마카쥬를 시작했다. 지연은 "보통 이거 하는데 얼마나 걸리냐"고 물었고, 선생님은 "디자인에 따라 다른데 빠르면 4시간"이라고 답했다. 뿐만아니라 지연에게 선물한 에코백 역시 약 5시간 가량의 시간이 소요됐다고.
지연은 "여보는 어떻게 이걸 처음했냐. 이걸 어떻게 생각했냐"고 물었고, 황재균은 "스프링캠프 울산 갔다가 그냥 색연필 사서 그림 그렸는데 왜 생각보다 잘 그리지? 싶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지연도 황재균 못지 않게 꼼꼼한 실력으로 그림을 채워나갔다. 선생님은 "깔끔하다. 잘 발랐네. 계속하면 널 뛰어넘을수도 있겠는데?"라고 말했고, 황재균은 "어디한번 뛰어넘어봐"라고 견제했다. 지연은 "둘다 승부욕 세서 절대 안 질려고"라고 말해 웃음을 터트렸다.
이윽고 신발이 완성되고, 두 사람은 잠깐 휴식을 취한 후 아기 신발 마카쥬까지 이어갔다. 지연은 "근데 이렇게 가족 신발 만드는거 의미있다. 나 이런거 좋아하잖아"라며 "저희의 2세를 생각하며 열심히 했다. 하다보니 너무 재밌더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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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연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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