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도', 남장여인 김민선의 숨겨둔 애인은?
OSEN 기자
발행 2008.07.18 08: 16

영화 ‘미인도’에서 남장여자 신윤복 역의 김민선(29) 상대역이 배우 이한(27)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 동안 영화 ‘미인도’의 주연 배우는 신윤복 역의 김민선, 김홍도 역의 김영호, 김홍도를 사랑한 기녀 설화 역의 추자현 등이 캐스팅 보도자료를 통해 알려졌다. 하지만 신윤복을 사랑하며 김홍도와 삼각 관계를 형성하는 또 다른 주인공 강무 역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다. 강무는 청동거울을 만들어 파는 난전 상인으로 남장을 한 신윤복이 여자임을 알아보고 신윤복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인물이다. 극중에서 이한은 김민선과 파격적인 베드 신을 펼친다. 두 사람은 애틋한 정을 나누는 장면에서 전라 상태로 아슬아슬하고 위험한 사랑을 나눈다. 이한은 최근 4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강철중: 공공의 적 1-1’에서 정재영의 오른팔 문수 역을 맡아 살벌한 연기를 펼쳤다. 올해 하반기에 개봉할 영화 ‘모던보이’에서는 일본인 검사 신스케 역을 맡아 박해일 김혜수와 호흡을 맞췄다. 조선시대 천재 화가 신윤복이 여자였다는 도발적인 상상력에서 시작된 영화 ‘미인도’는 영화 ‘식객’ 전윤수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5월 말 크랭크인했으며 올 가을 개봉을 목표로 한창 촬영 중이다. crystal@osen.co.kr 김민선(왼쪽)과 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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