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비밀 공개 임박 ‘에덴의 동쪽’, 실시간 최고 시청률 37% 기록
OSEN 기자
발행 2008.12.09 00: 44

90년대로 접어들면서 빠른 전개를 보이고 있는 MBC TV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이 동욱(연정훈 분)과 명훈(박해진 분)의 엇갈린 운명을 예고하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가 제공하는 실시간 시청률(서울 기준, 광고 제외)에 따르면 유미애(신은정 분)가 명훈에게 신태환(조민기 분)의 핏줄이 아님을 털어놓는 예고편이 37%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8일 방송된 ‘에덴의 동쪽’에서 서울 지검 특수부 검사가 된 동욱은 태성 그룹 불법 로비 사건으로 신태환을 피의자 자격으로 조사하고, 두 사람은 팽팽한 긴장 속에서 대립했다. 동욱은 “공권력이 힘이 무엇인지, 그 힘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보여줄 테니 각오해”라고 하지만 신태환은 “오늘 보니 넌 날 닮은 데가 있어. 그 눈빛은 날 닮았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이어 신태환은 자신을 비호해 주는 세력이 서울시도, 건설부도 아닌 그 윗선임을 털어놓고 동욱은 자신의 싸움 상대가 단순히 신태환을 넘어서 청와대가 개입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영란(이연희 분)은 동철(송승헌 분)을 바라보는 혜린(이다해 분)의 시선이 예사롭지 않음을 느끼고 동철에게 혜린과 출장을 가지 말 것을 부탁하지만 두 사람은 결국 함께 출장을 떠난다. 영란의 직감처럼 혜린 역시 동철에게 관심을 표시하면서 향후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동 시간대 방송되는 ‘떼루아’는 방송 내내 10~11%대의 시청률을 보였고, 실시간 최고 시청률 12.1%를 기록했다. ‘그들이 사는 세상’은 7~8%대의 평균 시청률과 9.6%의 실시간 최고 시청률을 보였다. ricky337@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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