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스, "한국 축구는 브라질과 다르다"
OSEN 기자
발행 2009.02.13 16: 29

수원 삼성에 입단한 브라질 출신의 외국인 수비수 알베스(27)가 한국 축구에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알베스는 13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K리그 최고의 구단에 입단해 기쁘다. 차범근 감독 밑에서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차범근 감독은 "지난해 기둥이던 선수 4명이 나갔지만 리웨이펑과 알베스를 영입해 위안이 된다. 이 선수들과 함께 준비를 잘해 새로운 준비를 하고 싶다"며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알베스는 K리그에 대해 "브라질 축구와 다른 면이 많은 것 같다"며 "브라질은 지역 방어가 많은 반면 한국은 그렇지 않다. K리그 개막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많은 부분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알베스는 또한 지난해 K리그 최고의 선수로 꼽혔던 이정수와 마토의 빈자리를 메우게 됐다는 사실에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분발의 계기로 삼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알베스는 브라질 출신의 스트라이커와 맞대결에 대해 "브라질에서 모따와 경기를 해봤다. 이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한국 선수들도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그러나 이런 선수들을 90분 내내 잘 막아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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