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감독' 윤제균, 차기작 가족어드벤처 '템플스테이'
OSE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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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감독' 윤제균, 차기작 가족어드벤처 '템플스테이' '해운대'로 1000만 감독의 영예를 얻은 윤제균 감독의 차기작은 가족 어드벤처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오후 4시 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PIFF) 기간 중 부산 해운대 피프빌리지에서 열린 아주담담 '2009년 화제의 중심에 선 아카데미-봉준호, 민규동, 김정 이지승'에서 '해운대'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이지승 PD는 윤제균 감독의 차기작이 가족 어드벤처 '템플 스테이'(Temple stay, 가제)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관광객들에게 절에 숙박하게 해 사찰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뜻하는 '템플 스테이'는 그 제목처럼 외국 소년 2명이 한국에서 템플 스테이를 하는 동안 겪는 환상적인 모험을 담은 이야기다. '해운대'처럼 CG가 상당 부분 등장하게 된다. 이지승 PD는 "이 영화 역시 '해운대' 처럼 많은 CG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지승 PD와 함께 참석한 '괴물', '마더'의 봉준호 감독은 "'해운대' 촬영 당시 윤제균 감독에게 CG 작업이 잘 되가냐고 물으니 힘들었는지 울려고 하더라"고 에피소드를 들려주기도 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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