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스프링캠프서 선수 사망 사건 발생
OSE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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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바펄로스의 스프링캠프에서 선수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전 11시 45분께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시의 한 호텔 앞에 오릭스 외야수 오제 히로유키(24)가 숨져있는 것을 종업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오릭스는 이 호텔을 지난 1일부터 스프링캠프 숙소로 이용하고 있다. 지역 소방대에 따르면 호텔 종업원이 "한 남자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고 응급 전화를 했고 구급대원이 출동해 사망을 확인하고 경찰에 연락했다. 사망자의 신원은 오제로 확인됐고 그는 신발을 신지 않은 채 숨져있었다. 일본 경찰은 오제가 스스로 뛰어내려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오카다 감독 등 팀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릭스는 휴식일이었다. 오제는 지난 2008년 입단했고 지난 해 78경기에 출전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으나 타율 3할3리를 기록하는 등 호타준족의 외야수로 기대감이 높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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