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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전에 꼭 봐야할 영화 13편...

[OSEN=손남원 기자] '버킷 리스트'란 영화가 있다.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었던 일들을 찾아 떠나는 두 노인의 이야기다. 잭 니콜슨과 모간 프리먼, 할리우드의 걸출한 흑백 스타가 주연을 맡았고 롭 라이너 연출로 만들어진 수작이다.

서울 명동의 중앙시네마에서 마치 '버킷 리스트'를 연상시키는 영화 축제가 개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지막 스크린, 추억을 만나다'란 제목으로 영화팬이라면 꼭 봐야할 주옥같은 명작 13편을 엄선해 상영하는 행사다.

왜 마지막 스크린일까. 단성사 피카디리 국제극장 허리우드 스카라 국도극장 등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단관시대 명물 한 곳이 스르르 흔적없이 사라질 운명에 처했기 때문이다. 마음을 움직이고 추억으로 남은 수작들이 마지막 스크린을 만난다는 행사 테마가 한 편의 영화를 방불케 한다.


기간은 11~25일까지 보름 남짓. 그래도 미련이 남아서 26~28일에는 인기 작품 앵콜 상영으로 마무리를 한다. 상영시간표와 예약은 홈페이지(http://cafe.naver.com/lastscreen)에서 가능하다.

놓치기 아까운 13편의 영화 목록과 간단한 신문 리뷰 및 전문가 평을 소개한다.(데이지엔터테인먼트 제공)

지옥의 묵시록: 리덕스

* 꼭 봐야 하는 영화. 한 번 본다면 절대로 잊지 못한다 - BBC

* <지옥의 묵시록>은 전쟁에 대한 영화라기보다 우리가 결코 발견하고 싶어하지 않는 진실을 전쟁이 어떻게 들추어내는지를 보여주는 영화다. - 퓰리처상 수상 평론가 로저 에버트

멀홀랜드 드라이브

* 멀홀랜드 드라이브에서 길을 잃은 당신은 스스로에 대해 많은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당신에게서 떠나지 않은 꿈처럼 당신을 움켜진다. – 롤링스톤

*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당신의 감정을 만질 것이다, 마치 음악처럼. 꿈 속에서 그런 것처럼, 각각의 장면들이 서로 잘 연주된다. - 시카고 썬타임즈

(2000년대에 발표된 전 세계 영화들 중 최고의 영화 1위 선정 - 카이에 뒤 시네마, 필름코멘트)

비포 나잇 폴스

* 시나리오가 마치 캔버스 위에 뿌려진 듯한 느낌이다. – 뉴욕타임즈

* 바르뎀은 올 해 최고의 연기로 뽑힌 숨막히는 연기를 보여주며 스크린에서 폭발한다. 그가 이 작품을 만들어 냈다. - 롤링스톤

피아니스트

* 숨을 멎게 만드는 고결함과 잊을 수 없는 힘을 지닌 위대한 영화 - 뉴욕 옵저버

* 감독 ‘로만 폴란스키’는 바로 이 영화를 위해 태어났을지도 모른다.” - 시카고 트리뷴

* <피아니스트>를 찍으며 감독 ‘로만 폴란스키’는 다시 태어난 것 같다. - 뉴스위크의 데이빗 앤슨

* 이 영화는 시대의 증언이다 - 시카고 썬 타임즈 ‘로저 에버트’

어댑테이션

* 이 영화는 마술이다! – 롤링스톤

* 할리우드의 영화들은 이 유쾌한 영화보다 더 독창적이고, 도전적이고, 특별하게 만들어 지지 못할 것이다 - BBC

이터널 선샤인

* 어둠 속에 빛이 스며들게 한다. – 뉴욕타임즈

* 모든 영화가 이터널 선샤인 같다면, 영화를 보러 가는 것은 영원한 놀라운 경험일 것이다. – USA 투데이

나는 영국왕을 섬겼다

* 유머를 비극적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감독의 재주 -영화평론가 김지미

* 영화를 보는 동안 당신은 매 순간 순간 마다의 아름다움에 휩쓸려갈 것이다. 배우들의 연기를 아름답게 섬기고 있다. – 시카고 썬 타임즈

라벤더의 연인들

* 스미스와 덴치를 함께 보는 것은 즐겁고, 그들의 연기는 너무 자연스러워 마치 살아있어 숨을 쉬는 듯 하다. – 시카고 썬 타임즈

* 노익장의 사랑도 연기도 오래된 와인처럼 풍미가 넘쳐난다 – 씨네21 유지나

렛미인

* 공포영화가 동화와 만나고, 성장영화가 시(詩)와 조우하도록 한 것은 피와 눈물의 연금술이었습니다. - 씨네21 이동진

* 단연 올해 가장 독창적이고 잘 만들어진 영화임에 틀림없다. – 뉴욕타임즈

추적

* 관록과 패기의 연기 대결, 엎치락뒤치락하는 반전, 보는 것만으로도 숨차다! – 한겨레

* 스타일리쉬하고 위트있는 대사들은 거친 액션보다도 깊은 전율을 남긴다. – 뉴욕 타임즈

더폴

* 극장에서 안 보면 땅을 치고 후회한다. - 씨네21 김종철

* 캔버스를 욕망하는 스크린. 붓을 동경하는 카메라 - 씨네21 이동진

보이 A

* 용서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 – 시카고 썬 타임즈

* 보이 A는 우리에게 용서, 정의, 그리고 인간의 본성에 대한 무게를 재라고 말한다 – 뉴욕타임즈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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