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김연아 金, 시청률은 아사다가 앞섰다
OSE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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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경기보다 아사다 연기 시 시청률이 더 높았던 이유는 금메달 향한 뜨거운 관심 반영'. 세계 신기록으로 여자 피겨 싱글 금메달을 딴 김연아(20, 고려대)가 중계방송 또한 40%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인 가운데, 일본선수 아사다 마오의 경기 시 최고시청률을 기록해 금메달을 향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26일 오후 1시 22분부터 29분까지 SBS를 통해 생중계된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프리프로그램 중 김연아의 경기는 시청률 36.4%, 점유율 62.0%(서울 기준)를 기록했다. 김연아는 이번 경기에서 쇼트 프로그램에서 받은 78.50점과 프리프로그램에서 받은 150.06점을 합해 228.56점을 받으며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김연아의 경기 시간대인 1시 22분부터 29분까지의 평균 시청률은 36.4%, 점유율 62%였고, 뒤 이은 아사다 마오의 경기 시간대인 1시 30분부터 37분까지는 김연아의 경기보다 조금 더 높은 시청률 38.2%, 점유율 63.8%를 기록했다. 아사다 마오의 경기가 막바지로 다다른 1시 36분에 이르러서는 최고점유율 69.1%, 최고시청률 41.9%까지 치솟았다. 금메달을 획득한 김연아 선수보다 은메달의 아사다마오 경기 시간대 실시간 시청률이 더 높게 집계된 이유는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경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편 SBS 집계 결과 이 시청률은 지난 2005년 12월 1일 지상파 평일 낮방송이 시작된 이래 최고의 점유율과 시청률 기록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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