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포항, 레모스 감독 경질
OSE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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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대결'은 결국 무산됐다. 포항 스틸러스가 10일 발데마르 레모스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했다고 발표했다. 정규리그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포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9경기 연속 무승(3무 6패)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항은 레모스 감독 체제로는 팀을 운영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경질하고 오는 12일 레모스 감독의 친형인 올리베이라 감독이 이끄는 가시마 앤틀러스와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부터 박창현 수석코치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포항은 월드컵 휴식기를 통해 팀의 안정화를 꾀한 뒤 후반기 반전으로 실추된 위상 회복과 스틸러스웨이의 재현에 힘쓰기로 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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