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옹의 그녀’ 나탈리, 포트만 향수모델 발탁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06.09 14: 20

영화 레옹을 떠올리면 빠질 수 없는 배우가 있다. 레옹과 어울리지 않게 어리고 수줍은 소녀 마틸다 역을 맡은 나탈리 포드만. 이제는 성숙한 여인이 되어 헐리웃의 대표스타로 자리매김한 그녀가 크리스찬 디올의 향수 모델로 전격 발탁되어 화제다.
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잡지 US매거진은 나탈리 포드만이 크리스찬 디올의 향수 모델에 발탁됐다고 전했다. 그동안 크리스찬 디올의 향수 모델은 샤론 스톤, 샤를리즈 테론, 모니카 벨루치 등 헐리웃 톱스타만 발탁된 의미 있는 자리라 할 수 있다. 나탈리 포드만은 지난 달 개봉한 영화 ‘브라더스’에서 그레이스 카힐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우수한 성적으로 하버드대학교 심리학 학사 과정을 마친 나탈리 포드만은 헐리웃의 ‘엄친딸’로 불릴 만큼 연기와 학습 모두 뛰어난 재능을 보이고 있다. 이미 독학으로 불어, 독일어, 일본어, 아랍어 등을 섭렵한 그녀는 2008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에 뽑히기도 했다. 헐리웃의 수 많은 미녀 스타 중 가장 매력적인 얼굴을 가진 여배우로 꼽히는 나탈리 포드만은 특히 코가 예쁜 스타이다.

그녀는 키이라 나이틀리, 엠마 왓슨, 린제이 로한 등과 함께 가장 예쁜코를 가진 헐리웃 스타에 꼽힌다. 포드만의 코를 살펴보면 콧구멍의 크기가 적당하고 코망울과 콧구멍의 균형이 완벽할 만큼 잘 맞는다. 또한 코와 윗 입술로 이어지는 인중선이 자연스러워 보다 어려보이고 청순한 인상을 심어준다. 이러한 코는 국내 성형외과 의사들도 인정할 정도.
오페라성형외과 이준혁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한국에서 코가 가장 예쁜 여자 연예인은 한가인씨라 생각한다. 하지만 나탈리 포드만의 코를 보면 예쁘다는 것을 넘어 가장 이상적인 코에 가깝다는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하지만 성형으로 그녀와 같은 코를 만든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게 이 원장의 입장.
나탈리 포드만과 같은 코를 만들기 위해서는 단지 콧대를 높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코끝을 콧대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콧구멍이 크기만 너무 커지지 않게 적당한 비율로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한 부분. 하지만 전체적인 얼굴 사이즈나 눈과 입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조화로운 코를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제는 성숙한 여인의 모습으로 ‘마틸다’와는 또 다른 느낌의 농익은 연기를 펼치고 있는 그녀의 앞으로 행보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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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레옹' 스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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