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유리·현아, '청춘불패' 마지막 녹화서 '눈물'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6.10 16: 00

'청춘불패'를 떠나는 소녀시대 써니와 유리, 포미닛 현아의 굿바이 스페셜이 전파를 탄다.
11일 방송될 KBS 2TV 걸그룹 버라이어티 '청춘불패'에서는 지난 8개월 동안 우정을 쌓으며 동고동락한 써니와 유리, 현아가 나머지 G7 멤버들과 작별을 고하는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서로 다른 걸그룹의 멤버로 만나 함께 생활했던 세 사람은 마지막 녹화에서 평소와 다름없는 밝은 모습을 보이려 애썼다. 그러나 그동안 정들었던 마을 주민들이 찾아와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누며 직접 준비한 음식을 들고 오는 등 마음을 전하자 그만 참았던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써니는 써니의 어머님이 직접 만들어주신 푸름이 형상의 초를 들고 와 자신의 빈자리를 대신해 달라며 마음을 전하기도 해 가슴을 찡하게 했다. 또한 촬영이 종료된 후에 평소에도 많은 애정을 주며 기르던 소인 푸름이를 위해 직접 준비해온 풀을 가져다주는 등 못내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막내 현아는 함께했던 출연진 및 모든 스태프 한명 한명에게 인사를 건내며 촬영장을 떠나지 못하기도 했으며 소녀시대 유리 역시 울음 섞인 목소리로 촬영 내내 밝은 모습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날 가장 많은 눈물을 보였던 효민은, 평소 프로그램 내에서도 각별한 애정을 과시하던 써니에게 전하지 못했던 마음속 이야기를 편지에 담아오기도 했는데 진심어린 효민의 편지에 촬영장에 있던 모든 출연자들이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다는 전언.
해외활동으로 인해 이별이 불가피했던 멤버들은 얼마간의 이별인 뿐 자신의 고향인 '청춘불패'에 언제든지 찾아와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또 가족처럼 정을 나누며 생활했던 멤버들이니 만큼 인연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나중에 꼭 불러달라는 부탁의 말도 남겼다.
 
G7 멤버들의 아쉬운 작별 순간은 11일 밤 11시 5분 '청춘불패'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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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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