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영화대상' 부활, 올해 11월에 열린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6.23 16: 19

올해 대한민국영화대상이 부활한다. 
2002년 그 시작을 알린 한국영화의 대표적인 시상식 중 하나인 MBC '대한민국영화대상'은 지난해 경기 악화로 인해 스폰서를 확보하지 못해 영화제를 진행하지 못했다. 이에 7회를 끝으로 영화제가 폐지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제기됐다. 
하지만 올해 대한민국 영화대상이 재정적인 기반을 확보, 11월에 개막식을 열며 영화제의 부활을 알릴 예정이다.   

대한민국영화대상은 MBC방송국이 영화인과 관객이 함께 만드는 영화 축제로서 설립한 영화제. 한국 영화 발전에 공헌한 영화인들을 시상ㆍ격려하는 공정한 영화상을 통해 한국 영화의 창의적ㆍ산업적 발전을 도모하고, 전국민의 문화적 향수(享受)를 풍요롭게 하고자 설립되었다. 1회는 MBC영화대상이란 이름으로 시작하였으나 2회 때부터 대한민국 영화대상으로 변경하였다.
개설 당시 공정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존 영화제와는 달리 심사위원수를 100배 가까이 늘리고 일반관객과 영화현장에 있는 전문인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했다"고 밝힌대로 전문 심사위원단 500명과 인터넷을 통해 선정된 일반위원 500명의 투표 결과를 7:3의 비율로 반영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한편 MBC 측 한 관계자는 “확정된 사항이 아니라 말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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