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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어깨가 무거운' 지동원, "내 역할은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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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저우, 황민국 기자] '광양 반니' 지동원(19, 전남)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해결사 역할이 기대됐던 박주영(25, AS 모나코)의 불참이 사실상 확정된 탓이다.

지동원 외에 공격수는 프로 경험이 전무한 박희성(21, 고려대) 밖에 없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그 부담감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더군다나 대표팀의 첫 상대는 부담스러운 북한이다. 북한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 중 10명이 이번 대회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동원은 5일 오후 중국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에 입국한 자리에서 "(박주영 대신) 어떤 선수가 오든 좋은 선수가 와서 힘을 보태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자신의 부담감을 숨기지 못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동원이 지난 4일 오키나와 전지훈련 마지막 경기였던 FC 류큐와 연습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2-1 승리를 이끌었다는 것.

지동원은 "스트라이커는 찬스에서 득점을 터트려야 한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도 득점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tylelomo@osen.co.kr

<사진> 광저우,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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