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어웨이' 결혼지원 프로젝트 앞장서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1.19 09: 00

[데일리웨프/OSEN=최고은 기자] 지난 2008년 3월 설립된 유어웨이는 취약계층과 장애인을 위한 후원(모금, 재능기부)을 기획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회활동 단체다. 11개월 전부터 공식적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비영리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어웨이는 고통 받는 이웃들이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삶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단체로, 취약계층과 장애인에게 필요한 의료, 사회복지, 생활지원을 하고 있다. 전국 80개의 개인병원과 100여 명의 전문의를 비롯해 사회복지, 재활치료, 음악 및 미술치료 전문가 등 여러 분야의 전문 자문위원들이 재능을 후원하고 있다.
손길과 관심이 필요한 외로운 노인들을 위해 양로원을 방문하거나 부모님께 보내는 일반인 편지 공모를 통한 참여 유도 등 후원 행사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유어웨이는 작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큰 힘을 모으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 청소년의 안정적 자립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수화, 판서 등을 점자 프린트로 제공하는 온라인 수업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 항공사와 함께 장애인 해외연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기회도 제공한다.
 
유어웨이는 액트웨이(actWAY), 가든웨이(gardenWAY), 리빙웨이(livingWAY), 컨피던스웨이(confidenceWAY), 미라클웨이(miracleWAY), 워크웨이(workWAY), 스마일웨이(smileWAY) 7개의 사업 분과로 구성, 각 분야별로 나눠 프로젝트나 필요에 따라 각종 질환과 생활고를 겪는 이웃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생활지원, 보건의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1월 12일에 진행된 김음강씨와 정지숙씨의 결혼식은 리빙웨이, 가든웨이, 스마일웨이가 참여했다. 리빙웨이에서는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고, 가든웨이는 안전요원을 배치해 불편 없이 식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스마일웨이에서는 김음강씨의 보철치료를 담당해 미소를 되찾을 수 있도록 했다.
더 청담 웨딩홀에서 열린 이들의 결혼식은 지인뿐만 아니라 많은 후원 업체와 지원 속에 감동과 행복을 두 배로 선사할 수 있었다. 이번 결혼식은 유어웨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체들이 도움이 큰 힘이 되었다.
오리진스는 신부세트를, 하객에게 줄 선물 마련한 아베다와 Cre8skin, 결혼사진과 앨범을 찍어준 루체 스튜디오, 행복한 웨딩마치를 울릴 수 있게 장소 제공한 더 청담 웨딩홀, 예복과 한복을 제공한 최재훈 웨딩과 오진숙 한복, 나인플라워에서 부케를,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이동차량 지원을, 와인투유, 와인뱅크에서 하객용 와인을 지원해 작은 정성이 모여 아름다운 결혼식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김음강씨와 같이 유어웨이의 도움을 받게 되는 수혜자의 선정 방법은 단체나 기관의 추천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후원방식은 ARS나 지로, 자동이체보다는 직접 참여하거나 익명으로 진행된다. 
나솔인 대표는 “직접 참여를 통해 후원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해 참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중한 의미를 심어주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유어웨이는 앞으로도 투명한 후원방식을 지향, 의미 있는 후원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유어웨이는 '참여 나누기 함께하는 행복, YOURWAY' 슬로건 아래, 참여의 경험을 중시하고, 사소한 것들이 큰 힘이 되는 것을 보여주려 한다. 한 사람 한 사람 힘을 모아 모두가 꿈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유어웨이 자체적 기금마련을 통한 후원금 마련에도 앞장설 것이다. 
goeun@wef.co.kr /osenlife@osen.co.kr 
<사진>김음강씨와 정지숙씨 결혼식. /박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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