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9세 브라질 공격수 웨슬리 임대 영입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3.23 09: 03

전남 드래곤즈(사장 유종호)가 빠른 공격축구를 위해 브라질 공격수 웨슬리(19)를 영입했다.
웨슬리는 180cm, 72kg의 날렵한 체구로 아직 젊지만, 스피드가 있고 패기가 넘치며 골 결정력을 가진 유망주다. 임대기간은 1년이며 연봉 등의 사항은 양측 합의 하에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전남은 인디오(브라질) 레이나(콜롬비아) 코니(호주)에 이어 웨슬리를 영입함으로써 공수에서 최고의 포메이션을 완성하게 되었다. 웨슬리는 지동원, 인디오와 함께 전남의 강력한 공격 편대로 빠른 공수 전환, 좌우 측면을 활용한 공격 전술 다변화를 이뤄 빠르고 화끈한 전남 특유의 공격 축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과 계약한 웨슬리는 "전남에 와서 선수들과 같이 훈련을 해봤는데 선수들 분위기가 좋았고 훈련장 또한 최고의 시설을 갖춘 것 같다. 특히 20일 경기에서 서울에 3-0으로 승리하는 것을 보고 한 팀이 된 것에 기뻤다. 내가 전남이 우승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웨슬리는 선수단이 훈련에 돌입하는 오는 25일부터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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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남 드래곤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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