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스하키, 세계랭킹 31위 등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5.18 12: 35

대한민국 아이스하키가 IIHF(세계 아이스하키연맹) 통산 순위에서 두단계 올라섰다.
대한민국은 지난 4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벌어진 2011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젼 1(A 그룹)에서 같은 조에 속해 있던 헝가리,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을 상대로 1승 3패를 기록, 승점 4점으로 조 3위에 머무르면서 사상 첫 메달을 따내면서(디비젼1) IIHF에서 공식 집계하는 세계아이스하키 통산순위에서 33위에서 31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대한민국 아이스하키팀은 안양 한라를 비롯해, 하이원, 연세대 출신 등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태능 선수촌에서 약 3주간의 호흡을 맞춘바 있다. 대표팀 사령탑에는 하이원의 김희우 감독이, 코치에는 안양한라의 심의식 감독이 2년 연속 내정됐고 하이원의 김윤성 코치가 벤치에 합류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골리 엄현승(안양 한라)이 MVP상을 받았다.

당초 A그룹에 편성된 일본은 대재앙으로 인해 불참을 선언했다.
한편 슬로바키아에서 열렸던 2011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십리그에서는 핀란드가 스웨덴을 6-1로 대파하고 95년 이후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러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지만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키게 되었으며 우승한 핀란드는 세 계단 오른 랭킹 2위를 마키하게 됐다. 아이스하키 종주국 캐나다는 4위로 강등되었으며 3위에 스웨덴, 4위 캐나다를 이어 체코, 미국, 스위스, 독일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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