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배우는 외국어 '무비랑', 다양한 버전 출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5.20 11: 40

여러 분야에 걸쳐 트렌드로 자리 매김한 ‘원소스 멀티유즈’ 바람이 외국어 교육분야에도 불기 시작했다.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외국어공부를 할 수 있는 학습프로그램 ‘무비랑’이 그 대표적인 사례로, ‘무비랑’(http://movielang.languagetown.com)은 어학전문업체 ㈜유비윈이 개발한 외국어학습프로그램이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영화를 감상하며 동시에 외국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구현된 ‘무비랑’은 사용자가 흥미를 갖고 학습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과 다양한 학습기능들에도 불구하고 웹기반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는 단점을 지녔다. 

㈜유비윈 측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자 좀 더 다양한 학습 플랫폼에 ‘무비랑’을 탑재한 상품을 개발하게 되는데 그 결과물로 출시된 것들이 바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형태의 ‘무비랑 앱’, 인터넷연결 없이 학습이 가능하도록 한 ‘무비랑 학습CD’ 그리고 기존 웹 환경의 ‘무비랑’에 온라인 동영상강의를 접목시킨 ‘무비랑 티처’이다.
각각의 상품을 살펴보면 먼저 ‘무비랑 앱’의 경우 안드로이드  환경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된 무비랑 학습프로그램이다. 현재 LG텔레콤 OZ와 SK텔레콤  T스토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무비랑 앱’은 기존 무비랑의 기능을 모두 지원하는 것은 물론, 구매 이후 반영구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무비랑 앱’은 6월 초부터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며 곧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 탭2 모델에 최적화된 앱 개발을 완료한 상태이다.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무비랑 학습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무비랑 학습CD’는 VCD 형태의 학습프로그램이다. ‘무비랑 학습CD’의 가장 큰 장점은 신작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소재로 제작되었다는 점이다. ‘슈렉’ 시리즈, ‘쿵푸팬더’, ‘마다가스카’ 등의 애니메이션과 ‘시간여행자의 아내’, ‘트랜스포머’, ‘아이언맨’등의 영화에 무비랑 프로그램을 탑재한 ‘무비랑 학습CD’는 계속해서 신작 위주의 후속 제품을 출시 예정에 두고 있다.
현재 ‘무비랑 학습CD’ 제품출시를 기념해 정가에서 50% 할인된 9,900원 특가행사가 진행 중이며 10개 묶음 전집에 사은품 2개 제품이 들어간 ‘무비랑 학습CD’ 박스 세트도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무비랑 티처’는 사용자 주도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학습기능과 더불어 강사가 진행하는 동영상강의가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어학학습 프로그램이다. 기존 무비랑의 학습내용 중 중요한 구문 및 어휘, 문법 등 영어회화 전반의 중요포인트를 강사가 알기 쉽게 짚어주어 학습효과를 더욱 높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비윈 김영배 기획팀장은 "단순히 하나의 콘텐츠를 여러 플랫폼에 적용시켜 서비스한다는 개념의 ‘원소스 멀티유즈’방식은 이제 옛말이다. 같은 사용자라도 디바이스마다의 이용패턴과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인기를 끌 수 있는 콘텐츠의 형태와 종류도 달라진다. 결국 동일한 콘텐츠를 각각의 플랫폼마다 시장상황에 맞게 가공해야만 진정한 ‘원소스 멀티유즈’방식의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무비랑 티처’는 바로 이러한 니즈를 통해 제작된 업그레이드 버전의 ‘무비랑’인 셈이다. 현재는 무비랑 어플 관련한 디바이스별 기능개선 및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유비윈은 이러한 ‘원소스 멀티유즈’ 방식의 접근을 통해 다양한 접점에서 학습자 참여를 유도하여, ‘무비랑’에서만 작년 대비 같은 기간 3배에 달하는 매출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