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로후시, 男 해머 던지기서 日 첫번째 금메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8.29 23: 18

무로후시 고지(37)가 남자 해머 던지기에서 일본의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무로후시 고지는 29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 세계선수권 남자 해머 던지기 결승에서 81m24를 던져 크리스티안 파르스(헝가리, 81m18)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무로후시는 3차 시기서 81m24를 던지며 사실상 우승을 예약해 놓았다. 무로후시는 2차 시기(81m03)와 3차시기, 5차 시기(81m24), 6차 시기(80m83)서 모두 80m 이상을 던지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반면 다른 선수들은 2위 크리스티안 파르스만이 6차 시기서 81m18을 기록했을 뿐 아무도 80m의 벽을 넘지 못했다. 3위는 프리모 코즈무스(슬로베니아, 79m35)가 차지했다.
한편 여자 포환 던지기에서는 발레리 아담스(뉴질랜드)가 마지막 6차 시기서 21m24를 던져 세계육상선수권 기록과 타이를 이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는 파월 우즈치애초브스키(폴란드)가 5m90을 넘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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