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게임' 양동근-조승우-박희곤, '故 최동원 조문'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1.09.15 13: 14

1980년대 프로야구 팬들의 향수를 자아내던 또 하나의 큰 별이 팬들 곁을 떠났다. 1984년 한국시리즈 4승에 빛나는 최고 투수 최동원 전 한국야구위원회(KBO) 감독관이 1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영화 '퍼펙트 게임'의 배우 양동근, 조승우, 박희곤 감독이 15일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지난 7일 타격 천재 故 장효조 삼성 라이온즈 2군 감독이 지병으로 인해 타계한 후 꼭 1주일 만에 전해진 비보다. 경남고를 졸업하고 1983년 롯데에 입단한 고인은 1984년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 시리즈에서 5경기 중 3경기에서 완투하며 혼자 4승을 거두고 롯데 창단 후 첫 우승을 일궈낸 바 있다.

 
1990년 시즌 종료 후 은퇴한 고인은 8시즌 동안 통산 103승74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 2.46의 대기록을 남겼다. 프로야구는 故 장효조 전 삼성 2군 감독을 지병으로 잃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레전드 스타를 떠나보내는 비운을 겪었다. /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