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3집 티저 콘셉트는 공주? 동화 속 인물? '의견 분분'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9.29 14: 33

소녀시대가 정규3집 발표를 앞두고 난해한 개인별 티저 이미지로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26일 백설공주를 연상케 했던 태연부터 29일 얼음공주 서현까지 모든 멤버들의 사진이 공개됐는데, 멤버별 이미지가 워낙 다르게 연출된데다 뚜렷한 공통점을 찾기 어려워 이번 앨범 콘셉트가 과연 무엇일지 팬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우선 중세풍의 드레스를 입고 사과를 들고 있는 태연이 백설공주, 비늘을 연출한 듯한 티파니가 인어공주, 하얀 배경에 새침한 모습을 하고 있는 서현이 얼음공주를 묘사했다는 풀이를 토대로, 멤버들이 각 '공주' 혹은 동화 속 인물을 패러디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일 설득력을 얻고 있다. 새를 날리고 있는 제시카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 패러디가 아니냐는 네티즌의 의견도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개인 티저는 멤버별 개성을 표현하는데 주력했다”면서 “보다 전체적인 그림은 차차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녀시대 정규 3집 타이틀 곡 ’더 보이즈(The Boys)’는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오는 10월 4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각종 음원 사이트 및 아이튠즈를 통해 미주, 유럽, 남미 등 전세계에서 동시 공개되며, 3집 앨범은 5일 발매될 예정이다. 컴백 무대는 7일 KBS '뮤직뱅크’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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