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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글썽' 니퍼트, "팬 사랑 절대 못 잊을 것"

[OSEN=목동, 박현철 기자]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한국에 왔는데 동료들의 배려와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너무 감사했다". 마운드에서 굳건했던 에이스는 갑자기 눈시울을 붉혔다. 시즌 개막전과 마지막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시즌 15승 및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둔 더스틴 니퍼트(30. 두산 베어스)가 팬 사랑에 무한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니퍼트는 6일 목동 넥센전서 선발로 나서 7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15승 째를 따내며 시즌 9번째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최종 성적표는 15승 6패 평균자책점 2.55(6일 현재)로 올 시즌 최고 외국인 투수로 놓기 충분했다. 경기 후 니퍼트는 "시즌 첫 경기와 마지막 경기에 모두 등판해 승리했다는 점은 더욱 뜻깊다"라며 "시즌 초 선발로서 적응하는 데 힘을 기울이느라 어려웠는데 적응 이후로는 6~7이닝 이상 내가 지키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내가 거둔 15승은 동료들이 한데 어우러져 만든 승리들"이라고 이야기한 니퍼트는 재계약 여부에 대해 "일단 비시즌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결정하겠다"라며 자세한 답변은 회피했다. 그러나 자신을 따뜻하게 보살펴준 동료들과 팬들에 대한 마음은 잊지 않았다. 니퍼트는 갑자기 울컥한 듯 눈물을 비춘 뒤 목이 메는 목소리로 이렇게 답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한국에 왔다. 그런데 동료들도 날 따뜻하게 대해줬고 팬들도 많은 사랑을 주셨다. 그 마음은 내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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