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논란' 이효리 "내 자신이 부끄럽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10.07 12: 02

동물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가수 이효리가 네티즌에 질타를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이효리는 7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저는 완벽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옳다고 믿지만 실천하기까지 수 만 번 갈등하는 그저 평범한 사람입니다.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부디 질타보다는 많이 가르쳐주시고 도와주시고 격려해주세요"라며 "아직도 좋아하던 가죽 재킷을 못 버리고 친구들 모임에서 삼겹살 굽는 냄새에 침이 고이는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밤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6일 트위터를 통해 '모피 살 돈으로 가볍고 따뜻한 옷을 사서 봉사활동을 가자. 버려진 동물들을 안아주고 밤새 소주 한 잔 어떠냐'라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과거 가죽 재킷을 줄곧 입었었는데 이제와 이러니 어울리지 않는다", "모피는 반대하면서 최근 가죽 재킷은 왜 입었느냐"며 질타를 던졌다. 이효리는 이러한 네티즌의 의견에 대해 새벽녘에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트위터에 남긴 것으로 보인다. goodh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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