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이젠 돈없는 남자도 괜찮다” 왜?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0.19 19: 56

드라마 촬영 중 돌연 미국행을 택해 파문을 일으켰던 배우 한예슬이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 제작보고회 현장에 참석했다. 한예슬은 19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티끌모아 로맨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자신의 연애관을 솔직하게 밝혔다. 한예슬은 “짠순이 역이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종교, 연애는 상관없이 오로지 돈을 모으는데 혈안이 된 터프녀“라고 자기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돈이 없는 남자와의 연애에 대해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어렸을 땐 경제력 있는 남자가 좋았는데 이젠 내가 좀 경제력이 되니까 돈 없는 남자도 괜찮다”면서 “잘 맞는 남자라면 상관 없다”고 연애관을 밝혔다. 한예슬은 함께 호흡을 맞춘 송중기에 대해서 “어린 친구라 사회생활에 서툴고 어린 면이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굉장히 스마트하고, 대인관계가 뛰어나다. 재능이 많다”며 “예쁘장하게 생겼지만 속은 남자”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영화 ‘티클모아 로맨스’는 억척 짠순이와 허세작렬 백수의 2억 만들기 프로젝트를 그린 코미디물. 통통 튀는 캐릭터와 살아있는 대사로 두 배우의 코믹 본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극 중 한예슬은 인생의 목표가 오직 돈 모으기인 홍실로 분해 '한예슬표 코미디'를 선보고, 송중기는 홍실에게 갖은 구박을 당하면서도 꿋꿋하게 빌붙어 돈 모으기 비법을 전수받는 허세작렬 백수 ‘지웅’으로 분한다. 내달 10일 개봉. tripleJ@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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