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가수들, 3년만에 MAMA 출연? "문제 없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10.28 11: 19

엠넷의 대표 시상식 MAMA에 SM소속 가수들이 3년만에 모습을 드러낼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엠넷 측은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엠넷 '엠카운트다운'과 다른 시상식 무대에 이미 SM 가수들이 서고 있기 때문. 지난 한해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에프엑스에 최근 소녀시대까지 왕성하게 활동한 바있어 시상식에도 '당연히' 초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SM측에서도 화해모드에 돌입한 만큼 출연에 아무 문제가 없는 상태다.
MAMA는 내달 1일 서울 상암CGV에서 MAMA 개최 관련 기자회견을 하는데, SM의 합류 여부는 이날 큰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MAMA측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출연 여부를 밝힐 순 없는 상태지만, SM 가수가 출연하는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다.

변수는 스케줄이다. SM 가수들 모두 연말을 맞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일정 조율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방신기는 내달 2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2011 빌보드 K팝 매스터즈'에 참석할 예정이라, 바로 이틀 후에 열리는 MAMA 출연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그룹들 역시 연말 스케줄이 이미 빡빡한 상태라, 조율을 거쳐야 하는 상태다.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은 지난 2008년 동방신기가 MAMA의 전신인 MKMF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후로 MAMA에는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2009년 MAMA가 동방신기에게 상을 수여하면서, SM과 분쟁 중이던 JYJ 멤버들만 불러 상을 시상, 갈등이 공식화됐다. 이후로 매년 MAMA가 열릴 때마다 SM의 움직임이 '핫 이슈'가 돼왔다.
MAMA는 오는 11월 29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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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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