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걸그룹의 '원조' 언니들 재결합, 성인돌?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1.03 09: 19

걸그룹 SES, 핑클의 계보를 이었던 원조 섹시 아이돌 그룹 클레오가 재결합을 선언하고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데뷔 당시 20대 초반이었던 클레오는 공백기를 깨고 전격 성인돌로 돌아온다. 1990년대 톱 가수들을 본격 소환한 SBS플러스 ‘컴백쇼  톱10’을 통해 컴백 초읽기에 나서면서 성인돌의 본좌에 앉아있던 브라운아이드걸스, 애프터스쿨과 정면 대결하게 됐다.
지난 1999년 데뷔한 클레오는 리더 김하나를 중심으로 박예은과 채은정까지 세 명의 멤버들로 구성된 원조 걸 그룹이다. 2000년에 박예은이 탈퇴하면서 한현정이 합류하고 2004년 채은정 탈퇴 후 정예빈이 합류, 여러 차례 멤버 교체가 이뤄진 바 있다.

이후 돌연 활동을 중단하면서 베일에 싸여있던 클레오는 최근 멤버 한현정의 사기결혼 등 많은 이슈로 인해 다시금 주목 받았다.
클레오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증폭되던 가운데 ‘컴백쇼  톱10’에서 클레오가 재결합을 하게 된 것.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을 재개하는 클레오는 리더 김하나와 채은정, 박예은까지 원년 멤버로 구성될 방침이다.
현재 촬영에 들어간 김하나는 “해체 후 집 밖을 나가지 못했다. 밤이면 다음 날이 오는 게 너무 무서웠고, 부모님 없이는 혼자 밥 먹는 것도 잠자는 것도 불가능했다”며 해체 당시의 가슴 아팠던 상황을 토로했다.
이외에도 그는 방송 최초로 클레오 해체의 전말과 해체 이후의 힘겨웠던 삶을 속속들이 밝힐 예정이다.
 
공백기를 깨고 돌아오는 원조 섹시 아이돌 클레오의 모습은 오는 16일 밤 12시 SBS플러스 ‘컴백쇼  톱10’에서 확인 할 수 있다.
rosecut@osen.co.kr
SBS플러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