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죽음으로 몰고간 범인, 형량은 고작...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1.08 10: 00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개인 주치의에 유죄가 선고됐다.
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형사법원 배심원단은 지난 2009년 잭슨이 갑작스럽게 숨을 거뒀을 당시 주치의였던 콘래드 머레이(58) 박사에 대해 과실 치사 혐의로 유죄 평결을 내렸다.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지자 마이클 패스터 판사는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간 게 무엇이든지 범죄가 성립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평결에 머레이는 뜻밖이라는 듯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법정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재판이 끝난 즉시 구치소에 수감됐다. 보석 신청은 돼 있지 않다.
그의 형량 선고는 오는 29일(현지시간)로 예정됐으며 과실 치사에 대한 최고 형량은 징역 4년이다.
한편 마이클 잭슨은 형제들로 구성된 그룹 잭슨파이브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40여 년간 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톱 가수다. 지난 2009년 6월 심장마비로 사망해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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