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생기는 비법 '코트'에 있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11.09 08: 07

- 남자의 코트 선택, 이왕이면 지나가던 사람도 뒤돌아보게
이성에게 잘 보이고 싶은 남자는 '수트'를 선택한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수트  입은 남자를 멋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이맘때 수트용 재킷 하나는 너무 가볍다. 이때, 활용하기 좋은 아우터가 바로 '코트'다. 코트는 재킷 위에 겹쳐 입기 좋을뿐더러 재킷을 대신하여 셔츠 위에 입기도 안성맞춤.

게다가 최근 등장하고 있는 코트는 컬러와 패턴, 디자인 자체도 다양해져 '수트'를 넘어 '티셔츠와 청바지'같은 캐주얼 웨어와도 잘 어울린다.
▲ 시선을 사로잡고 싶다면 '컬러'를 바꿔봐
코트에서 주로 쓰이는 컬러 '블랙', '그레이'를 뒤로하고 '블루', '레드', '퍼플' 등과 같은 비비드한 컬러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컬러 아이템은 '원 포인트 스타일링'으로 활용하기 좋을 뿐 아니라 자칫 무겁게 느껴질 위험이 있는 수트 스타일을 경쾌하게 바꿔준다.
단, 원색의 컬러가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톤 다운된 '와인', '카키', '네이비' 등의 컬러를 선택해 보는 것도 좋다.
▲ 소재나 패턴으로 코트에 '위트'를 더해
코트의 소재 하면 떠오르는 것이 '모직'이다. 하지만 근래 등장하고 있는 코트의 소재는 '울', '스웨이드', '캐시미어' 등으로 다양해진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기본적인 디자인이나 컬러의 옷도 어딘가 색다른 느낌이 든다.
이 같은 스타일의 코트는 '믹스 앤 매치 스타일링'을 하기에 적합하다. 그 예로 데님 소재의 팬츠, 니트 소재의 티셔츠 위로 캐시미어 소재의 코트를 걸치는 것.
소재의 믹스 앤 매치를 할 때에는 컬러는 되도록 동일하거나 톤을 맞추어주어야 어색함을 줄일 수 있다.
▲ 금장단추, 퍼칼라 등 시크한 디테일로 자상하게
2011 F/W 패션의 트렌드 중 하나가 '금장단추'다. 반짝이는 금빛의 디테일은 별도의 액세서리 매치가 필요 없을 뿐 아니라 세련된 매력을 더해준다. 특히 앞 여밈 단추가 6버튼, 4버튼인 더블형 코트에서 이 같은 디테일은 빛을 발한다.
이외에도 코트에서 주목하면 좋을 디테일 부위는 칼라와 옷소매다. 주로 동물의 털이 장착된 디테일이 각광받고 있으며, 가죽과 함께 스터드한 장식이 곁들어 있는 디테일 역시 주목할만하다.
▲ 이것도 코트? 특이한 디자인으로 첫인상을 뇌리에 '확'
'코트는 다 똑같다'라는 생각은 오산이다. 기장이나 칼라, 단추에 따라서 변화가 있을 뿐 더러 '정말 이게 코트 맞아?'라는 탄성이 절로 나오는 디자인까지 갈수록 새로워지고 있다.
남성복 전문 토모나리 김태오 대표는 "유니크한 스타일의 코트는 그 자체로 눈길이 가기 때문에 지나가던 사람도 다시 뒤돌아보게 만들 것"이라며 "이성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고자 한다면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디자인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이처럼 독특한 디자인의 코트를 입을 때에는 되도록 컬러나 이너웨어는 베이직한 스타일로 골라야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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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나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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