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조희봉, 촬영장서 '한가인'이라 불리는 사연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1.16 17: 03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 출연 중인 배우 조희봉이 촬영에서 '한가인'이라 불리고 있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재미있는 사연이 있다. 극중 조희봉은 '한가놈'이란 캐릭터로 출연 중이다. 한가놈은 극중 과거에 낙방해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반촌을 떠돌며 생활하는 찌질한 양반이다.
이에 촬영장에서 스태프들은 조희봉을 "한가놈씨"라고 불렀다. 보통 드라마나 영화 촬영장에서는 배우들을 실제 이름대신 캐릭터명으로 부르는 것이 흔한 일이다. 하지만 '한가놈'이란 어감이 예쁘게만은 들리지 않는 것이 사실.

이에 조희봉은 "그러지말고 한가~인(人)으로 불러달라"는 재미있는 요청을 했고 이후 스태프들은 조희봉을 '한가~인'이라 부르고 있다고. 이에 조희봉은 촬영장에서 한순간에 '한가인씨'로 불리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뿌리깊은 나무'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며, 추리와 반전의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중이다. 최근 방송에서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져있던 밀본의 본원 정기준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소름끼치는 전율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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