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북美 개봉..영어제목 'SILENCED'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1.17 15: 54

영화 '도가니'가 북미에서 개봉했다.
'도가니'의 투자배급사 CJ 관계자에 따르면 '도가니'는 지난 주 금요일인 11일 북미에서 상영을 시작했다. 상영관수는 약 15개관으로 오렌지 카운티,산호세, 뉴욕,시애틀, 필라델피아,아틀랜타,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일제히 선보였다.
관계자는 "한국에서 상영한 19금 최종본을 편집 없이 똑같이 상영한다"라고 전했다. 영어 제목은 'SILENCED'. '침묵 당한'이란 뜻을 갖고 있는 단어로 슬픔과 분노의 눈물을 머금은 포스터 속 공유의 모습이 영화의 핵심을 잘 전달하고 있다. 

'도가니'는 미국 개봉과 함께 원작자 공지영 작가를 중심으로 피해아동을 돕는 기금을 모으자는 운동을 트위터로 전개해 1000만원을 모금하기도. 
한편 아동 성폭력 문제를 다뤄 사회적 파장을 몰고온 화제작으로 '도가니'는 지난 9월 개봉해 467만 135명의 관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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