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그림자' 이종원, 냉철한 사업가 변신...안재욱과 '자웅'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11.22 09: 41

배우 이종원이 쇼 비즈니스의 실력자로 변신한다.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서 배우 이종원이 냉철한 사업가 조명국 역으로 캐스팅 되어 강기태(안재욱 분)와 대립되는 인물로 연기 대결을 펼친다. 
'빛과 그림자'는 2006년 '주몽'으로 50%를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한 최완규작가와 이주환감독이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이종원은 극중 어릴 적 강만식(기태 부/전국환 분)의 비서였지만, 장철환(전광렬 분)과 의기투합해 강기태를 위기에 몰아넣으며,  강기태와 끊임없는 경쟁을 하게 되는 타고난 사업수완과 능력을 겸비한 비즈니스 사업가이다.

연출을 맡은 이주환감독은 “ 그 동안 배우 이종원은 몇 몇 작품에서 연기해왔던 이미지와 달리 따뜻함과 자상한 매력을 보았다, 이 작품에서는 새로운 캐릭! 터로 만들겠다” 이종원에게 신뢰를 아끼지 않았다.
이에, 이종원은 그 동안 “'젊은이의 양지' '꼭지' '에덴의 동쪽' 등등 60~70년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를 많이 해왔지만, 이번 작품은 대중문화를 재조명하는 새로운 시도와, 오랜만에 함께한 연기파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게 돼 더욱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최고의 작가님과 감독님 그리고 좋은 배우들과 같이 작품을 할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다. 배우 이종원의 새로운 모습도 기대가 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드라마는 70년대 배경으로 시작해 근 현대사까지 이르는 한국 대중문화의 흐름을 되짚어 보는 취지 아래 당시 김추자, 하춘화, 남진 등 당대를 주름잡은 추억의 가수들의 재현과 시대별 유행과 패션 스타일 등 문화 전반을 재조명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오는 28일 '계백'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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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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