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루머 女가수, 형사들이 마구 끌고다니며..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11.23 15: 24

[OSEN=박미경 인턴기자] 가수 리아가 마약루머에 연루돼 힘겨웠던 과거에 대해 털어놨다.
리아는 최근 진행된 SBS플러스 '컴백쇼 톱10' 촬영에서 최면 솔루션을 통해 최면 심리 상담가와 상담을 하던 중, 마약 루머에 대해서 힘들게 입을 열었다.
리아는"20살 어린 나이였다. 48kg밖에 되지 않았던 저를 덩치 큰 형사들이 이리저리 끌고 다녔다. 그리고 마약했다고 대답하라고 강요했다. 강제로 말하라고 한 그 형사를 증오한다"고 밝혀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리아는 "마약 사건이 무혐의로 끝났다. 그리고 그 형사에게 찾아갔다. 왜 그랬냐고 그랬더니, 그 형사가 넌 너무 어려서 사회를 잘 모른다며 사회란 이런 곳이고 위에서 시킨 거라 어쩔 수 없이 그랬다고 말했다"고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최면 솔루션을 마친 리아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보고 싶지 않던 내 자신을 당당히 보게됐다. 최면 솔루션 한 번으로 완전히 거듭날 거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많은 도움이 됐다. 이제 무대를 통해서 완벽하게 나 자신을 뛰어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리아의 사연은 오는 23일 12시 SBS플러스, SBS E!, SBS MTV에서 동시 방송되는 '컴백쇼 톱1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ucky@osen.co.kr
SBS 플러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