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도가니' 외로울 영화란 생각, 오만함이었다" 개념소감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1.25 22: 27

배우 공유가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을 받으며 울림이 있는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도가니'의 공유는 25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배우 김혜수와 이범수의 사회로 열린 제 3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청정원) 인기스타상을 수상했다.
호명 직후 무대에 오른 공유는 영화 도가니에 참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많이 아시다 시피 군에서 공지영의 원작소설 도가니를 접했다. 배우 이전에 사람으로서 책을 읽고 막연한 감정에 휘말렸었다. 그래서 이 영화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도가니가 철저하게 외로울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이를 내 오만함이라고 여기게 해준 관객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여 환호를 받았다.
한편 이날 인기스타상에는 공유와 함께 고수(고지전), 김혜수(이층의 악당), 최강희(쩨쩨한 로맨스)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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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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